"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갔지만 후속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뒤 환한 미소를 지었다.
KIA는 16일 대구 삼성전서 선발 서재응이 2⅓이닝 4실점(5피안타 4볼넷)으로 무너졌지만 호라시오 라미레즈를 비롯한 홍성민, 진해수, 박지훈, 유동훈이 잘 막았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결승타를 터트린 이준호(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와 윤완주(4타수 3안타 1득점) 등 신예 타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KIA는 삼성을 7-5로 꺾고 지난 12일 광주 두산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갔지만 후속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면서 "야수들도 찬스에서 응집력이 좋은 공격을 했다. 특히 신인들이 잘 해줘 3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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