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조정석, 이순재 클럽M 내통사실 알고 '분노'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6 23: 12

MBC 수목극 '더킹투하츠'(이하 더킹)의 조정석이 자신의 아버지 이순재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오열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더킹'에서는 이재하(이승기 분)는 김봉구(윤제문 분)에게 쫓겨 중국에서 행방이 묘연해진 김항아(하지원 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시경(조정석 분)은 해임된 은규태(이순재 분)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외교라인을 가동하자고 했지만 재하로부터 거절당했다. 이에 답답해하던 재하는 규태의 사직서를 보고 규태가 클럽M과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시경은 규태를 찾아 사직서를 보여주며 "이게 진짜냐"고 추궁했다. 규태가 해명을 하지 않자 시경은 "날 그렇게 몰아세워 놓고 이게 뭐냐"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규태는 "잘 봐라. 이게 네 아버지의 진짜 모습이다.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말라는 말 정정하마. 그보단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돼라"며 "그러니깐 애비 모습을 똑똑히 기억해"라고 말했다.
시경은 "끝까지 핑계만 댄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이미 안다. 충분히 챙피하다"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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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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