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3, 세레소 오사카)이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보경은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 긴초 스타디움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J리그 컵대회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A, B조 각각 7개의 팀으로 나뉘어져 컵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레소는 이날 승리로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세레소는 전반 27분 브라질 용병 브랑키뇨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불과 3분 뒤 사토 히사토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보경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귀중한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J리그 득점 1, 2위에 올라있는 사토 히사토(9골)와 김보경(7골)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번 경기는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김보경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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