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종전을 마치고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남겨둔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 고별 무대가 될 국왕컵 결승전 을 앞두고 카를레스 푸욜이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데 이어 측면 수비수인 다니 알베스(29, 브라질)마저 훈련 중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게 됐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는 17일(한국시간) 알베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알베스는 훈련 도중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알베스의 회복 기간이 최소 6주에서 8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알베스는 오는 25일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왕컵 결승전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푸욜에 이어 알베스마저 부상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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