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주얼리하우스’가 17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주얼리하우스’는 배우 정보석이 예능 프로그램 메인 MC 자리를 수락했다는 것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던 프로그램.
여기에 조은숙, 공현주, 은지원, 엠블랙 미르, 나인뮤지스 은지, 유소영, 오재무, 맹세창, 김수정 등의 화려한 라인업이 아직 뚜껑도 열리지 않은 ‘주얼리하우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스턴트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시청자의 사연을 연극처럼 재구성해서 즉석으로 웃음을 만들겠다는 계획.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지만 상황극의 달인인 개그맨이 없지만 이것 역시 제작진의 숨겨진 의도가 있다.
이는 베테랑 배우들과 가수들이 즉석에서 상황극을 만들다가 실수를 하는 모습마저도 재미로 활용하기 위한 것. 제작진은 최근 OSEN에 “개그맨들이 즉석 상황극을 만들다가 실수를 하면 관객이나 시청자가 봤을 때 웃기려고 일부러 실수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는 배우와 가수로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약간 버벅거리면 실수가 아니라 정말 당황한 것으로 비쳐질 것이다. 베테랑 연예인들의 이 같은 모습은 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얼리하우스’의 편성으로 목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되던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는 결방된다. ‘주얼리하우스’ 편성으로 폐지설에 시달렸던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는 오는 24일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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