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기자 커리어룩 벗고 여대생 변신 ‘풋풋’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5.17 11: 19

배우 소이현이 커리어룩을 벗고 풋풋한 여대생으로 변신했다.
소이현은 지난 15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팔당댐 앞 4차선 도로에서 진행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9회분 촬영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해피엔딩’에서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단정한 재킷 등으로 센스 있는 기자 패션을 선보이던 소이현이 17일 공개한 사진에서 편안한 흰색 면 티셔츠만을 달랑 입고 귀여운 회색 털모자를 쓴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나영이 대학생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위해 소이현이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

이날 촬영에서 오랜만에 평상복에 가까운 편안한 차림으로 촬영에 나선 소이현은 방송에서 항상 김두수 차장(최민수 분)에게 구박받는 신입 박나영의 모습을 벗고 진짜 대학생 같은 자유롭고 활기찬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촬영 중 소이현의 ‘자체발광 미녀’다운 면모가 한층 도드라졌다. 흰 티셔츠가 자체 반사판 역할까지 도맡으며 평소에도 새하얀 소이현의 얼굴을 더욱 뽀얗게 보이게 했던 것. 소이현의 빛나는 미모와 특유의 털털하고도 밝은 성격은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전환시키는 ‘비타민’ 역할을 했다는 귀띔이다.
소이현의 풋풋한 대학생 시절 모습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해피엔딩’ 9회에서 볼 수 있다. 9회분에서는 대학생 박나영과 열혈 기자 김두수의 평범치 않은 첫 만남이 그려진다.
제작사 측은 “소이현은 항상 밝은 모습과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고 있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면서 선배 연기자들에게도 애교 있지만 깍듯한 예의를 갖춰 대하는 배우 소이현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엔딩’ 8회에서는 드디어 두수의 아내 선아가 남편이 시한부 운명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선아는 앞서 두수가 심각한 병에 걸렸다는 걸 까맣게 모르고 남편이 애란(이승연 분)과 불륜관계라고 의심, 남편에게 냉담한 태도를 보였던 상황.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선아와 아내가 자신의 병을 알게 된 사실을 아직 모르는 두수가 과연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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