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디자인한 '하트 티셔츠'가 시각장애 아동 수술 지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일명 '이효리 티셔츠'는 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의 기부 캠페인 일환이다.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라는 이름아래 이효리를 포함한 온스타일 프로그램 ‘골든 12’ 멤버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눈을 뜨게 해주어 패션의 아름다움을 같이 나누자는 취지에서 2006년에 ‘구호’에서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캠페인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이 시각장애 어린이의 개안수술 기금으로 기부된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89명의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개안수술을 받았다.

올해로 9번째가 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대표적인 소셜테이너 이효리와 남성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리더 장범준, 포토그래퍼 홍장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디자이너 요니P 등 온스타일 ‘골든 12’ 프로그램의 멤버들과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이하늬가 참여한다.
실제 멤버들이 그린 디자인 중 2개는 상품으로 출시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효리가 시각장애 아동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입술로 직접 하나하나 찍어서 표현한 하트 디자인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손으로 쓴 글씨의 핑크 하트 디자인이 캠페인 티셔츠로 판매 될 예정이다.
‘하트 포 아이’ 티셔츠는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뜻에서 ‘하트’를 모티브로 한 6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친환경 쇼핑백인 에코백도 처음으로 준비했다. 100% 유기농 면을 사용한 ‘하트 포 아이’ 티셔츠는 라이트 핑크, 옐로우 브라운,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소가죽 손잡이가 실용적인 에코백 역시 선보인다.
상품은 전국 구호 매장 및 제일모직 공식 쇼핑몰 ‘패션피아(http://www.fashionpia.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효리가 티셔츠 디자인 하는 장면과 화보 촬영 영상은 오는 24일 목요일 밤 11시에 온스타일 ‘골든 12’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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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