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가수 이상민, 채리나가 현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엠넷 '음악의 신'에서 이상민은 채리나와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 그는 "왜 이렇게 인생에 굴곡이 심하냐"며 고영욱을 지칭하는 듯한 말을 꺼냈다.
이상민은 채리나가 "오빠도 오빤데 나는 어머님이 더 걱정이 됐다"고 하자 "어제 영욱이 어머님이 우리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정말 살기 싫다고 하셨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몰라, 뭐가 진실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 그래도 우리는 식구니까"라며 "1년, 2년 가까운 사람들은 몰라. 하지만 우린 17년을 같이 한 사람들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두 차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그는 출연 중이던 '음악의 신', '김원희의 맞수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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