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이 사극에 출연하면서 어려운 점을 개와 닭의 울음소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중은 사극 촬영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아침까지 촬영을 하다보면 개가 짖고 또 다시 촬영하려고 보면 닭이 운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그는 “촬영이 중단됐다가 다시 촬영을 하려고 하면 비행기가 지나간다”고 덧붙여 사극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촬영이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이날 한희 PD는 김재중에 대해 “평소 가수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종사관 옷을 입혀놓으니 김경탁 역에 빙의된 모습이었다”고 극찬했다.
김재중은 이번 드라마에서 홍영래(박민영 분)의 정혼자이자 포도청 종사관 김경탁 역을 맡아 ‘보스를 지켜라’ 이후 두 번째로 연기에 도전한다.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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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