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사극후배 김재중에 상투 조언 ‘폭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17 15: 04

JYJ 박유천이 같은 그룹 멤버 김재중에게 상투를 틀고 연기하는 것에 대해 상세한 조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중은 사극을 먼저 해본 박유천에게 들은 조언을 공개했다.
그는 “연기적인 지도는 따로 없었고 상투를 틀게 되면 표정 관리가 제대로 안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김재중은 “눈을 감는데 눈이 다 안감기고 실눈이 떠질 때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줬다”면서 “또 상투를 틀고 있으면 이마 자국이 나고, 여름에 촬영하게 되면 상투 윗부분과 아랫부분 피부색이 달라진다고 조언을 들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유천은 김재중에 앞서 ‘성균관스캔들’에서 사극 연기를 한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재중은 홍영래(박민영 분)의 정혼자이자 포도청 종사관 김경탁 역을 맡아 연기한다.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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