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의 기적'이라 불리는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톱 모델답게 잠시도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코스튬 퍼포먼스를 펼칠 때 9등신 글래머답게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한 그녀 만의 매력은 현장에 모여있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억의 기적' '9등신의 완벽한 몸매' 등의 수식어가 붙은 미스 차이나 출신의 톱 모델 아이샹젠(24)이 한국을 찾았다. 온라인게임사 라이브플렉스의 두 번째 작품 '퀸스블레이드'의 홍보모델로 선정된 그는 캐릭터 코스튬 퍼포먼스와 검은 드레스로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역삼동 아모리스홀에서 모인 300 여명의 팬들과 게임 관계자들을 홀려버렸다.
이번 한국 방문이 세번째인 그녀는 사전 이벤트를 초정된 유저들의 짖궂은 질문과 기자들의 질문에 사랑스럽고 솔직한 답변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아이샹젠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성격부터 한국 연예인들 중 이상형을 꼽으면서 그녀와의 유쾌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008년 미스 차이나 대회 2위 입상으로 시작한 모델 생활에서 그녀는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180cm의 키 뿐만 아니라 9등신의 황금비율에다가 환상적인 몸매로 '황금 비율의 글래머'라는 평가를 끌어내며 일약 톱 모델로 부각했다.
신작 '퀸스블레이드'의 모델로 홍보차 한국에 방문했지만 바쁜 일정탓에 게임을 즐기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그녀는 게임 홍보 모델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캐릭터들이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이서 끌렸다"며 답했다.


자신의 신체 중 마음에 들지 않는 신체부위를 묻는 질문에 그는 "재미있는 질문"이라면서 "타고난 신체를 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몸을 주신 것은 부모님이지만 운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부모님이 주신 몸매에 불만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 남자 연예인 중에서 일일데이트를 한다면 누구와 하겠느냐는 질문에 아이샹젠은 "굉장히 기분 좋은 질문이다. 한국 연예인들은 각자의 개성과 외모과 멋지다. 그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꼽아본다면 원빈, 빅뱅, 비 라고 할 수 있다. 재능이 넘치고 멋지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왓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아이샹젠이 홍보모델로 활동할 '퀸스블레이드'는 화려한 여성 캐릭터만 등장하는 MMORPG로 캐릭터가 성장하면 강력한 메카닉 병기로 변신해 전략적인 전투를 선보이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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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