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송승헌 “장동건과 경쟁? 우리가 좀 더 잘됐으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17 15: 35

배우 송승헌이 친한 장동건과의 경쟁에 대해 자신이 하는 작품이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닥터진’의 제작발표회에서 송승헌은 장동건 주연의 SBS ‘신사의 품격’과의 경쟁에 대해 “오랜 만에 장동건 형님이 복귀하시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형님이 하는 드라마도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우리 드라마가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승헌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 팬이라고 밝히면서 “세 작품 모두 시청률 40%를 넘겼으면 좋겠다”고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송승헌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선시대로 건너가게 되는 최고의 신경외과 전문의 진혁 역을 맡았다.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해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신들의 만찬’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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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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