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에 대한 충무로의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무려 4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진정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하고 있는 것.
이광수는 올해 1월 개봉한 '원더풀 라디오'를 비롯해 '간기남(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내 아내의 모든 것' 그리고 현재 촬영 중인 '슈퍼스타'에 출연하면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처럼 이광수를 향한 충무로의 끊이질 않는 러브콜은 탄탄한 연기력에서부터 오는 넓은 스펙트럼과 연기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광수의 태도 때문으로 보인다.

'원더풀 라디오'부터 '간기남',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쟁쟁한 주연배우들에 기죽지 않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원더풀 라디오'에선 라디오 DJ 신진아(이민정 분)의 매니저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또한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라디오 DJ로 출연, 감초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간기남'에서 이광수가 보여준 연기는 배우로서의 이광수의 입지를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서번트 증후군으로 인해 약간 모자란 듯 하면서도 천재적인 기풍 역을 완벽히 소화한 것.
기풍이라는 인물이 서번트 증후군을 앓다 보니 영화 속에는 망가진 광수의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젊은 남자배우가 이처럼 망가지기도 힘들었을터. 하지만 이광수는 연기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선보이며 네티즌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에 현재 촬영 중인 '슈퍼스타'에서 이광수가 보여줄 모습에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극중 김래원의 조력자이자 어린이 뮤지컬 '썬더맨'의 주인공 정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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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