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26, CSKA 모스크바)의 라치오 이적이 결국 불발로 끝날 전망이다.
17일 일본 '사커킹'은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인 투토메르카토 홈페이지의 보도를 인용, "혼다의 라치오 이적 협상이 고액의 이적료 때문에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투토메르카토 홈페이지에 따르면 라치오는 혼다에 대해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는 소속 선수들과도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대리인인 마우리시오 모라나가 "이적 협상은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으며 사실상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데다 CSKA모스크바가 제시한 고액의 이적료 때문에 사실상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는 올 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혼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CSKA모스크바와 협상에 실패하며 여름 이적시장을 기약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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