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째' 나이트,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7 21: 43

"공격에서 많은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37)가 폭발적인 타선 지원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나이트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4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9-1 완승으로 5승째(1패)를 가져간 나이트는 미치 탈보트(삼성),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팀은 이날 승리로 롯데에 싹쓸이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스윕이자 지난 8월 잠실 LG전 이후 약 9개월 만의 스윕을 거뒀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의미 있는 승리였다.
나이트는 "오늘 경기 전 몸상태는 최상이었다. 하지만 피칭은 100% 능력을 발휘하진 못한 것 같다"며 중간 중간 위기를 허용했던 피칭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이트는 이어 "공격에서 많은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적극적인 롯데 공격에 대해 수비수들의 도움이 컸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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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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