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광저우 감독 부임... 2년 6개월 계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5.18 06: 55

마르첼로 리피(이탈리아) 감독이 본격적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광저우는 지난 17일 리피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18일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리피 감독은 하루 먼저 광저우와 계약을 마친 후 바로 훈련에 참가했다.
광저우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전략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감독이 필요했따"면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팀에 합류하게 됐다.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라고 밝혔다.

광저우는 말 그대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시즌 600억 원을 들여 다리오 콩카, 무리키, 클레오 등을 영입했고, 최근에는 분데스리가에서 루카스 바리오스를 126억 원을 투자해 데려왔다.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슈를 만들었다. 
광저우는 역대 중국 팀 중 최초로 조 1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음에도 이장수 감독을 경질했다. 새로운 이슈를 위해서 광저우는 2006 독일월드컵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정상으로 이끈 리피 감독을 영입했다.
리피 감독의 연봉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1000만 유로(약 14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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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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