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 AC 밀란)을 노리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세리에A 33경기서 28골을 넣은 특급 골잡이지만 최근 AC 밀란이 리빌딩을 선언한 까닭에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파다하다.
맨시티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료로 책정된 2500만 파운드(약 463억 원)은 우습다는 반응이다. 463억 원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까지 주려고 한다.

'더 선'에 따르면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에 주급으로 30만 파운드(약 5억 6천만 원)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의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6천만 원)를 가볍게 넘는 금액이다.
현재 AC 밀란이 이브라히모비치를 이적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맨시티의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나이가 있는 만큼 이적료도 2500만 파운드 내외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맨시티에 이적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국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은 선수 본인의 결정만 있으면 된다는 이야기다.
한편 맨시티는 프랑스 리그1의 신예 에당 아자르(21, 릴)의 영입을 노리는 등 여름 이적 시장서 적극적인 투자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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