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25, 나폴리, 우루과이)가 2012 런던 올림픽 참가 의사를 강력히 내비쳤다.
카바니는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총 47경기(교체3)에 나서 3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올 여름 세계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바니는 18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연 뒤 "이러한 의사를 이미 모두에게 공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7월 말은 클럽들이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시기다. 카바니가 와일드 카드로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소속 팀의 허락을 받아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 그러나 카바니는 올림픽 출전을 강력히 희망하며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폴리의 지도부와 올림픽 참가에 대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우루과이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되고 싶다'고 내 간절한 뜻을 분명히 전했다"고 올림픽 참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카바니는 우루과이 대표로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서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4강에 진출시키는 등 총 32경기에 나와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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