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vs이승기, 끝장보자! 최종 승자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18 10: 20

종영을 앞둔 지상파 3사의 수목극 전쟁이 뜨겁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는 전국기준 1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SBS '옥탑방 왕세자'가 12.1%, MBC '더킹투하츠'가 11.2%를 각각 기록하며 2, 3위를 달렸다.
특히 이날은 선두인 '적도의 남자'가 홀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두 작품은 소폭씩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1위와의 격차를 더 줄였다. '적도의 남자'는 아슬아슬 1위 자리를 지켰고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투하츠'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을 펼치며 막판 피치를 올리는 중이다.

세 작품은 오는 23일 나란히 종영을 앞두고 있다. 그간 엎치락뒤치락 뜨거운 삼파전을 이어온 상황. '적도의 남자'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선두를 유지했지만 경쟁작들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아 특별한 뒷심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접전 가운데서도 왕좌를 수성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과연 이 치열했던 삼파전의 결론은 어떻게 날지, 다음 주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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