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리드오프로서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6타수 1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2할5푼6리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핵터 노에시의 슬라이더에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10번째 2루타를 기록했지만 이후 침묵했다. 추신수는 3회말 노에시의 3구 체인지업에 1루 땅볼, 5회말에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중반부터는 좌투수에게 고전했다. 추신수는 7회말 좌투수 루카스 룻기의 슬라이더에 삼진, 8회말에는 찰리 퍼부시의 커브에 투수 땅볼을 쳤다. 경기가 연장까지 이어진 가운데 추신수는 11회말 우완투수 브랜든 리그의 스플리터에 또다시 삼진을 당하며 멀티히트에 실패하고 말았다.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와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11회말 카를로스 산타나의 끝내기 안타로 6-5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22승(16패)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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