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주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민규동 감독)이 개봉 첫 날 8만 76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로맨틱코미디 흥행작들인 '7급 공무원', '댄싱퀸'의 성적을 뛰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의 개봉 첫 날 스코어는 2009년 400만 관객을 돌파한 '7급 공무원'의 개봉주 목요일 스코어 7만 5531명, 지난 1월 개봉해 400만 관객을 동원한 '댄싱퀸'의 개봉주 목요일 스코어 6만 3882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흥행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한다.
또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 유쾌한 웃음과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람 후평점 순위, 예매율 순위도 높아 17일 나란히 개봉한 '돈의 맛'과 함게 주말 극장가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1020세대의 젊은 관객 뿐 아니라 30대 관객층, 40대 이상의 부부 관객층 등 폭넓은 관객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소재 속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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