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신현준, 하희라와 결혼식서 눈물 '펑펑'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8 10: 11

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의 신현준과 하희라가 눈물의 결혼식을 선보여 화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바보엄마' 19회에서는 극 중 최고만(신현준 분)과 김선영(하희라 분)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 고만은 선영에게 'ET'’, 그리고 선영은 그에게 '개장수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그러다 선영의 음식솜씨에 반한 고만은 어느덧 연민의 정을 느끼고는 '매력덩어리'라고 불렀고, 이후 데이트신청에다 프러포즈까지 하게 됐다. 그리고는 그녀가 뇌종양에 걸렸음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으면서도 결국 결혼을 추진하게 된 것.

둘의 결혼식 촬영은 지난 17일 평창동 극 중 최고만의 집에서 펼쳐졌다. 이동훈 PD의 큐사인에 따라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하희라는 김현주의 손을 잡고 입장했고, 연미복을 입은 신현준과 함께 연단 앞에 섰다.
그러다 신현준은 하희라의 손에 결혼반지를 끼워주면서 "저 최고만은 신부 김선영이 기쁠 때나 즐거울 때나 아플 때나, 병들었을 때나"라는 대사 를 할때는 실제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이에 하희라 또한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직후 신현준은 "오늘은 최고만의 최고의 날"이라며 "근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 전했고, 하희라는 "9년 전 최수종 씨와의 결혼 10주년 때 입어보고는 9년 만에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게 됐다"며 "이렇게 입으니까 정말 기분이 좋고, 또 언제 입어볼지 모르겠다"고 웃어 보였다.
제작진은 "드디어 최고만이 그토록 원하던 선영과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남은 방송 동안 둘을 둘러싸고서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부탁하고,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만과 김선영의 결혼식은 1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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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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