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3, 세레소 오사카)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올 시즌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J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하며 총 13경기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지난 3일을 시작으로 6,12, 16일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한 데 이어 오는 19일 가시와 레이솔전을 앞두고 있는 등 올 시즌 들어 가장 살인적인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김보경은 이에 대해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와~~ 진짜 스케줄 장난아니구만~ 토요일경기~~ 바로 준비"라는 글을 남기며 무한 체력을 과시했다.

소식을 접한 한국과 일본의 누리꾼들은 "골 축하드리고 힘내세유!!!",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김보경 선수 멋있었어요. 토요일도 힘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올 시즌 J리그서 11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사토 히사토(9골)에 이어 J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는 김보경은 31일 열리는 스페인 친선경기 및 다음달 펼치는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인 카타르-레바논전에 나갈 최강희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16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J리그 컵대회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김보경이 가시와 레이솔전서도 골을 터뜨리며 영웅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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