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한 허정무 감독이 유소년 축구 육성과 사회사업을 통한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허정무-거스 히딩크 축구재단을 설립(3월 20일), 이에 따른 운영 협약식을 목포시와 갖는다.
허정무 감독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꿈나무들이 10년 혹은 20년 후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컵 대표선수들로 육성됨은 물론 우수선수들이 축구선진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희망을 키워주는 맨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재단 창립총회에서 밝혔다.
허정무-거스히딩크 축구재단은 엘리트 선수들의 육성 및 사회적 소외계층인 바우처사업, 장애인,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을 위한 사회사업과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의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한다.
오는 29일 2시 30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재단의 첫 행사로 허정무-거스히딩크 축구재단과 목포시와 운영 협약식을 기념하기 위하여 공식적으로 허정무 감독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하기로 했다. 유소년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축구뿐만 아니라 창의적 특기 적성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여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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