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선수들의 부상방지 및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내야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18일 NC에 따르면 기존 마산구장 내야 인조잔디는 지난 2009년 설치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평탄하지 않고 딱딱한 부위가 있어 불규칙 바운드 및 선수의 부상위험 가능성이 높았다.
이번에 교체한 '피브릴' 인조잔디는 잔디 잎이 넓어 야구장에 적합한 잔디이며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급회전, 급점프와 같은 갑작스런 방향전환에도 무릎관절에 피로감을 최소화 시켰다고. 또 찰과상 및 마찰력을 최소화하고 탁월한 충격 흡수력으로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최고급 잔디라고 설명했다.

NC 구장 관리팀 윤석준 팀장은 "기존 인조잔디의 상태가 좋지 않아 박완수 창원시장께서 시즌 끝난 후 천연잔디로 교체해 주기로 약속하셨다. 하지만 향후 신축구장으로 이전 후 주로 아마추어에서 사용할 때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구단에서 투자해 내야 인조잔디만 새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에 마산야구장 대신 아마추어 야구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진해 야구장 시설 보완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잔디교체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이날 넥센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마산 홈 경기 때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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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