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현희, 16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5.18 16: 52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사이드암 한현희(19)가 약 2주 만에 돌아왔다.
한현희는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마산에서 NC 다이노스와 퓨처스 경기 중이던 한현희는 이날 아침에 목동구장으로 복귀했다.
한현희는 지난달 7일 잠실 두산전에서 프로 데뷔 첫 등판 때 첫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8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한 뒤 지난 2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후 2군에서 5경기에 나와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6일 삼성전에서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김시진(54) 넥센 감독은 한현희를 불러올리며 "2군에서 잘 던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최근 성적도 좋아 1군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1군에 등록된 18일 목동 삼성전은 '핵잠수함' 김병현(33)이 국내 무대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날이다. 한현희가 김병현 도우미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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