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실제 연인 리사와 함께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부산 무대에 오른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 현장에서 사회자 김승현은 "부산 센텀시티에 뮤지컬 전용관이 개관하는데, 개막작으로 '광화문 연가'가 선정됐다"며, "부산 공연에는 '광화문연가'의 세종문화회관 초연에 합께했던 송창의 씨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에 깜짝 등장한 송창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도 공연돼 우리나라의 먼 곳까지 열리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곡으로 이루어진 창작 뮤지컬로, 첫사랑의 아픔, 우정, 추억을 이야기한다. 덕수궁 돌담 길을 배경으로 남 주인공 상훈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무대전환이 이루어지며, 극 전반에 흐르는 라틴댄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6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silver11@osen.co.kr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 질의응답 시간에 김무열이 송창의를 보며 웃고 있다.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