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열기를 더하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그것도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오후 7시까지 4개 구장(잠실, 목동, 사직, 대전)을 찾은 관중이 7만680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관중은 200만6043명.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격돌한 잠실구장(2만7000명), 영호남 라이벌 롯데와 KIA가 맞붙은 사직구장(2만8000명), 김병현과 이승엽이 맞대결한 목동구장(1만2500명) 등 3개 구장이 꽉 들어찼다. 1만600명을 수용하는 대전구장은 9303명이 입장했다.
이로써 2012 팔도 프로야구는 역대 가장 적은 경기수(126경기)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바로 전날(17일)까지 총 122경기를 치르며 192만 9240명을 불러들였다. 200만명까지는 7만760명을 남기고 있었다. 종전 200만명 돌파 최소경기 최고 기록은 지난 1995년 155경기만이었다. 17년만에 새롭게 관중 신기록을 작성한 것이다.

지난해 무려 600만이 넘는 관중이 입장한 프로야구는 2012 시즌 700만 관중돌파를 목표로 세웠으며 이미 지난 4월 28일 역대 최소경기 기록을 경신하며 100만 관중돌파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이미 지난 4월 28일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 올 시즌 목표를 넘어 800만 관중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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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