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2사 1,2루 넥센 장기영의 1타점 적시타때 2루 주자 서건창이 삼성 진갑용의 태그를 피해 득점을 올리고 있다.
넥센의 김병현이 이날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8일 목동 LG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으로 1실점, 국내 데뷔전을 치렀던 김병현이다. 넥센은 지난 15일부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작년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LG와의 잠실 3연전 이후 처음이다.
반면 삼성은 배영수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배영수는 5경기에 나와 2승2패 3.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서 가장 주목 받는 이슈는 이승엽과 김병현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김병현이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다면 이승엽은 일본 무대에서 최고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이승엽은 잠수함 투수인 김병현에게 가장 위협적인 좌타자 거포다. 그런 점에서 김병현이 최근 공을 들인 스플리터가 어떤 위력을 떨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