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이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박재홍-이호준의 홈런 2방에 힘입어 9-3 완승을 거뒀다. 한화전 5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송은범이 잘 던졌다. 정상호와 배터리 호흡이 좋아 흡족했다"며 웃었다. 송은범은 포수 정상호와 배터리를 이뤄 5⅔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3개 포함 3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이어 이 감독은 "공격에서 베테랑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홈런포를 가동한 박재홍과 이호준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패장이 된 한화 한대화 감독은 "내일 잘해서 이기겠다"고 전했다.
waw@osen.co.kr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