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조동찬, 1군 복귀 준비 '착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5.19 06: 59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진 조동찬(29, 삼성 내야수)이 순조롭게 1군 무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14일 넥센과의 홈경기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은 조동찬은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재활군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해왔다. 조동찬은 18일부터 2군 경기에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날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2군 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동찬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조동찬은 1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때린 뒤 2회 볼넷을 골랐다. 4회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한 조동찬은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신명철과 박한이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공수가 안정됐다"면서 "차우찬, 정인욱(이상 투수), 조동찬(내야수)만 1군에 복귀한다면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부상 선수들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조동찬이 1군 무대에 복귀한다면 팀전력이 더욱 탄탄해진다. 배팅 파워만 놓고 본다면 팀내 최상급 수준. 그리고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만큼 수비 능력이 탁월하고 단독 도루 능력까지 갖췄다.
한편 삼성은 장단 16안타를 터트리며 롯데를 9-4로 격파했다. 5번 지명타자 조영훈은 5회 무사 2루 상황에서 결승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6번 중견수 김종호는 4타수 3안타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우동균, 모상기, 성의준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선발 황수범(3⅓이닝 3피안타 5사사구 4실점)을 구원 등판한 명재철은 1⅔이닝 무실점(2피안타 1볼넷)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반면 롯데 선발 강승현은 4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황진수, 권영준, 김준태가 2안타씩 때렸지만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