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 세번째 무대…더욱 강해졌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5.19 08: 17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한층 강해진 무대로 앵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막을 올린 '광화문연가'의 충무아트홀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초연과 LG아트센터 공연에 이은 세번째 공연이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프레스콜 현장에서 이지나 연출은 "올해는 부산과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다 잘 되길 바란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번이 세번째 공연인 만큼, 초연보다 더 나은 무대를 위해 꾸준히 수정·보완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1막은 초연 때와 달라진 점이 별로 없지만, 2막은 한 곡이라도 관객에게 더 많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곡을 촘촘하게 넣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곡을 덜어내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7월 부산 뮤지컬 전용관 개막작으로 '광화문연가'가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하지만 부산 공연 이후로는 더 이상 수정이 없는 완결판으로 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곡으로 이루어진 창작 뮤지컬로 첫사랑의 아픔, 우정, 추억을 이야기한다. 덕수궁 돌담 길을 배경으로 남 주인공 상훈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무대전환이 이루어지며, 극 전반에 흐르는 라틴댄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
세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6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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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 질의응답 현장.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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