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케빈 데이비스와 1년 재계약...11명 방출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5.19 07: 17

다음 시즌을 2부리그에서 보내게 된 볼튼 원더러스가 속속 팀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웬 코일 감독은 그 첫 번째 행보로 ‘주장’ 케빈 데이비스(35)와 1년 재계약을 맺고 잔류를 확정하는 한편 이반 클라스니치를 비롯한 11명에 대해선 방출을 선언했다.
볼턴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케빈 데이비스와 2013년 여름까지 1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수비수 샘 리케츠와도 오는 2014년 여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볼튼은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와 중앙 수비수 잿 나이트에 대해선 재계약에 무게를 둔 가운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는 이가 있는 한편 상당수 선수들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 팀을 떠나게 됐다. 오웬 코일 감독과 구단주 모두 팀 연봉 지출을 지난 시즌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된다고 밝힌 상황이라는 점에서 11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
볼튼은 그 대상자로 이반 클라스니치를 비롯해 폴 로빈슨, 션 데이비스, 로빈 블레이크, 리카르도 가드너, 마크 코놀리, 토프 오바데이, 라이스 베넷, 디노 파츨리치, 톰 에커슬리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한편 툰카이 산리와 데드릭 보야타, 미야이치 료 등 3명의 임대 선수들은 각각 원 소속구단으로 복귀하게 됐으며 나이젤 리오-코커의 경우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가운데 볼튼 측에서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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