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11년간 활약한 레전드 출신으로 현역 시절 '동안의 암살자'로 이름을 떨친 올레 군나르 솔샤르(39, 노르웨이)가 현재 감독 자리가 비어 있는 아스톤 빌라와 1차 협상을 가졌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알렉스 맥리시 감독의 후임으로 솔샤르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18일 솔샤르가 영국으로 건너와 버밍엄에서 랜디 러너 구단주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과거 올드 트래퍼드를 대표했던 공격수로 지난 2006-07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솔샤르는 이후 3년간 퍼거슨 감독 아래서 리저브팀을 지도했고, 2011-12시즌 처음으로 몰데FK(노르웨이)의 감독직을 맡아 단번에 리그 정상에 세우며 지도자로서 성공 가능성을 내비췄다.

현재 아스톤 빌라의 감독직 후보로는 솔샤르 외에 케니 달글리시의 후임으로 리버풀과도 연계돼 있는 위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와 노리치 시티의 폴 람버트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솔샤르가 지휘봉을 쥐게 된다면 스승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사제간 맞대결이 성사되게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 솔샤르가 실제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을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솔샤르가 런너 구단주와 만난 뒤 다시 노르웨이로 돌아갔다”며 “그러나 그가 아스톤 빌라를 맡을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가디언은 “현재 솔샤르는 세 명의 아이들 및 아내와 함께 노르웨이에서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희망과는 별개로 솔샤르가 FC 몰드(4년 계약)를 맡은 지 1년 만에 잉글랜드 컴백을 결정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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