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몸매에 자신 없다는~ 망언을!'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2.05.19 10: 28

배우 김효진이 영화 '돈의 맛'(임상수 감독, 17일 개봉)에서 대한민국 최상류층 재벌 집안의 장녀로 변신했다. 재벌가 식구들 중 유일하게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그녀는 가족들의 탐욕과 부정을 비난하며 스스로 식구들이 지은 '모욕'에 대한 죗값을 치르고자 한다.
임상수 감독의 전작 '하녀'에서 "남에게 예의 바르게 하는 게 남을 높여주는 것 같지만, 사실 내가 높아지는 거라고, 아버지 한테 배웠어요"라고 야무지게 말하던 어린 나미(안서현)가 자란 설정이 김효진이라니, '돈의 맛'의 나미가 관객들의 감정이입을 강하게 이끌어낼 주인공임은 분명해보인다.
노출 수위에 대한 관심도 큰 작품이지만 정작 '돈의 맛'에서 노출은 필수불가결한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김효진은 김강우와의 깜찍한(?) 러브신으로 다른 노출신과는 차별되는 감성을 보여준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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