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이 프랑크 리베리(29)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뮌헨의 주장 필립 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리베리는 2년 전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했기 때문에 이번에 의욕이 남다를 것이다"며 "그가 이미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여러 번 입증했다"고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어 "리베리는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훌륭한 선수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어려운 일이지만 리베리가 우승을 위해 공헌할 것이다"고 말했다.

뮌헨의 부주장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리베리는 그라운드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훌륭한 선수다"며 람의 주장을 거들었다.
리베리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32경기(교체5)에 출전해 12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뮌헨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서도 11경기에 나와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은 바 있다.
동료 선수들의 두둑한 신뢰를 받고 있는 뮌헨의 '키 플레이어' 리베리가 오는 20일 열리는 첼시와 경기서 2000-01 시즌 이후 11년 만에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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