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열풍을 이끌어갈 새로운 아이돌 스타를 발굴하는 글로벌 오디션 KBS N '글로벌 슈퍼 아이돌'이 극과 극을 달리는 심사평들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가수 김조한, 바다, 이재훈의 개성 넘치는 심사평 향연에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지난 17일 오후 첫 방송된 '글로벌 슈퍼 아이돌'에서 바다는 따뜻한 미소로 칭찬을 아끼지 않다가도 냉철한 분석으로 '반전 심사'를 선보였다. 선글라스 속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무뚝뚝한 매력으로 시종일관 '진지 모드'로 임한 김조한은 시청자들로부터 객관적인 심사의 정석을 보여줬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재훈은 긴장한 참가자들에게 농담을 건네고 같이 리듬을 타고 흥을 돋구는 반면 직설적인 독설 화법으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참가자에게 "구걸하지 마세요 제발"이라고 일축해 눈물을 쏟게 했으며 "좋은 소리를 갖고 있지만 과장된 멋이 있다", "지금은 합격이지만 힘이 부족해 오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등의 '독설 공격'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최종 우승자에게 총 3억원의 상금, 1억원상당의 럭셔리 왕관 그리고 즉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게 되는 기회가 주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K-POP 열풍을 새롭게 주도할 끼와 열정을 고루 갖춘 '슈퍼돌' 발굴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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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아이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