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임상수, 애무신 시범..김강우 "소름돋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5.19 10: 41

영화 '돈의 맛'(17일 개봉)의 임상수 감독이 윤여정-김강우의 애무신에서 직접 시범을 보이는 열정을 보였다.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확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돈의 맛'에서는 극중 뼛속까지 재벌의식에 사로잡힌 백씨 집안의 안주인 백금옥(윤여정)과 이런 백씨 집안의 충직한 비서에서 돈의 맛을 경멸하게 되는 주영작(김강우)의 관계가 중심 이야기로 펼쳐진다.
특히 마음의 상처를 입은 백금옥이 주영작의 몸을 강제(?)로 탐하는 장면은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이미 큰 화제를 모은 장면. 임상수 감독은 실제 촬영당시 백금옥으로 분해 몸소 시범을 보였다.

공개된 영화의 비하인드 연상에서는 임 감독이 윤여정 대신 직접 김강우의 가슴에 얼굴을 들이대며 다리를 올리는 장면 등을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임 감독은 배우들에게 열정적으로 디렉팅하는 연출자로도 유명하다.
이에 김강우는 방송 인터뷰에서 "소름 돋았다"라고 당시의 기분에 대해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김강우, 윤여정, 백윤식, 김효진 등이 출연하는 '돈의 맛'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욕망과 탐욕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첫날 1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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