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8일) 대주자로 출장했다가 견제사를 당하는 과정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 부상을 입었던 두산 베어스 주장 임재철(36)이 골절상으로 인해 최소 한 달 가량은 출장할 수 없게 되었다.
임재철은 지난 18일 잠실 LG전서 2-3으로 추격 중이던 9회말 2사 2루서 만회점을 뽑아낸 이성열(28)을 대신해 대주자로 나섰으나 유원상의 견제구에 횡사하고 말았고 경기도 그대로 끝이 났다. 이 과정에서 임재철은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고 검진 결과 골절상으로 이어졌다.
“골절상을 입었다”라고 밝힌 임재철은 “4주 정도는 일단 치료에 힘써야 할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과 팀에 대한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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