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클라라가 그간 보여줬던 카리스마 연기를 벗고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맛있는 인생'에서 클라라는 영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맛있는 인생'에서 그는 전작 '부탁해요 캡틴' 때의 카리스마와 똑 부러지는 모습과는 180도 다른 천진난만함을 선사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클라라는 "'부탁해요 캡틴' 때는 캐릭터 상 성숙한데다 카리스마있고, 조금은 까칠한 모습도 선보여야 했다"며 "지금은 내 나이에 맞고, 천진난만한데다 해맑고 조금은 코믹한 모습도 있다. 감독님께서 시트콤식 연기도 주문하셔서 재미 부분에도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클라라는 극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의사 재혁(유연석 분)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있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사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드라마 속 에피소드처럼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편은 아니다"며 "그런데 영우 역을 연기하다 보니 내가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이처럼 표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고 전했다.
이어 유연석과의 인연을 소개하던 그는 "연석 오빠와는 개인적으로도 친한 사이라 연기하기도 참 편하다"며 "특히 외형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착하고 바른, 그리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맛있는 인생' 스태프들은 이구동성으로 "클라라가 촬영장에서 밝은 웃음에다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여서 우리에겐 '비타민' 같은 존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1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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