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달마시안의 멤버 사이먼이 백지영의 '굿 보이' 무대에 오른다.
사이먼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백지영의 '굿 보이' 무대에서 연하남 랩퍼로 깜짝 변신한다.
이는 백지영이 자신의 곡에 피처링 해준 용준형 대신 사이먼에게 러브콜을 해 이뤄진 것. 용준형은 스케줄 상의 이유로 매번 백지영의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다.

달마시안의 사이먼은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멤버로,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하며 랩과 보컬, 댄스를 모두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백지영은 사이먼과의 무대에 “바쁜 스케줄 때문에 매번 준형이가 무대에서 설 수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어제 달마시안의 ‘E.R’ 무대를 보게 됐다. 사이먼이라는 친구가 랩을 하는 모습을 보고 평소 친분이 있었던 이단 옆차기에게 부탁해 20일에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측은 “'굿 보이'의 임팩트 있는 랩파트 때문에 많은 래퍼와 가수들의 제안이 있었지만 높은 경쟁률을 뚫고 결국 사이먼이 참여하게 됐다. 완벽한 무대를 선 보이기 위해 어제부터 백지영과 사이먼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두 가수의 호흡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17일 발매한 신곡 '굿 보이'로 활발한 활동 중이며 달마시안은 곡 'E.R'로 남성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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