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종윤, 올 시즌 첫 선발 라인업 제외…박준서 1루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5.19 16: 14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종윤(30)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19일 사직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좌완 심동섭이 선발로 나와 박종윤을 선발에서 뺐다"면서 "줄곧 선발 출전해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 우완 투수가 들어온다면 경기 후반 대타로 출전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박종윤은 올 시즌 롯데가 치른 3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 타율 2할5푼8리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4월엔 타율 3할6푼7리로 순항했으나 5월들어 타율 1할5푼6리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신 1루수로 내야수 박준서(31)이 선발 출전한다. 전날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박준서는 이날 2번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내야수 조성환(36)은 왼 옆구리 통증으로 이틀 연속 빠진다. 양 감독은 "이번 주말 경기에는 출전이 힘들 것 같다. 1군 엔트리에는 계속 두고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2루수로는 내야수 신본기(23)가 출전한다.
전날 하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포수 강민호(27)는 다시 선발 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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