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준서(31)가 1회 선제 홈런포를 기록했다.
박준서는 1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던 박준서는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심동섭의 높은 139km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홈런이자 통산 5호 홈런이며 비거리는 115m를 기록했다.
박준서가 마지막으로 1군에서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 2007년 10월 4일 사직 삼성전으로 1689일 만에 홈런포를 날렸다.

롯데는 2회초 현재 박준서의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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