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27)가 프로통산 100호 홈런을 터트렸다.
강민호는 1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회 무사 1,3루서 심동섭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141km짜리 직구가 바깥쪽 높게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겨 비거리 100m짜리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5호 홈런이자 프로통산 100호 홈런이다.
지난 2004년 데뷔한 강민호는 첫 해엔 홈런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이후 꾸준히 홈런을 쌓아왔다. 2010년엔 23홈런으로 시즌 최다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던 강민호는 데뷔 9년 만에 100홈런을 채웠다.

강민호의 홈런에 힘입어 4회말 현재 롯데는 KIA에 4-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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