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지상파 신고식..'성인식'으로 화끈하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9 18: 30

그룹 울랄라세션이 섹시한 '성인식'마저 울랄라스럽게 바꿔놨다.
울랄라세션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가수 박지윤의 노래 '성인식'으로 첫 지상파 무대를 마쳤다.
노래에 앞서 임윤택은 "저희가 지상파에 첫 발을 디뎠다"며 "공연 전에 뭔가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하는 법이다. 실망하는 건 저희 잘못이 아니라 여러분이 기대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울랄라세션을 다큐멘터리 동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는 너스레로 분위기를 띄웠다.

김명훈의 솔로로 시작된 얌전한 '성인식'은 격정적인 안무로 반전됐다. 백업댄서들의 섹시한 몸짓과 호흡을 맞춘 울랄라세션은 섹시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담은 무대 퍼포먼스로 동료 가수들은 물론 관객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성인식'을 작곡한 박진영은 "정말 굉장히 여유있어 보이는데 원래 여유있는 분들은 아닐 것이다. 어느 정도 이상 연습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울랄라세션의 여유는 연습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31대 전설, 가수 박진영의 노래로 꾸며졌다. 지난 12일 박진영 1탄에서 알리가 380점을 획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울랄라세션, 다비치의 이해리, 홍경민 외에 마이티마우스 쇼리와 에일리, 라퍼커션와 킹스턴 루디스, 노브레인의 합동 무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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