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해리, '너의 뒤에서' 418표 기염 '박진영도 만족'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9 19: 10

여성듀오 다비치의 멤버 이해리가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418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해리는 19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박진영의 곡 '너의 뒤에서'를 열창해 명곡판정단의 표 418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이해리는 415표를 받은 울랄라세션의 연승행진을 저지한 셈이 됐다.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해리는 애절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을 과시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내지르기만 하는 고음이 아니라 듣는 이들로 하여금 몰입하게 하는 가창력은 전설로 자리한 박진영도 만족하게 했다.

박진영은 "다른 방송사에서 심사를 하면서 아마추어의 무대만 보다 보니 부족한 것이 있었다. 오늘 이해리의 무대를 보면서 몇 달 동안 답답했던게 뻥 뚫린다. 처음부터 너무 잘 부르는 건 안 좋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해리는 안할 것처럼 안할 것처럼 끌고 가서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게 만드는 완급 조절이 최고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31대 전설, 가수 박진영의 노래로 꾸며졌다. 지난 12일 박진영 1탄에서 알리가 380점을 획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울랄라세션, 다비치의 이해리, 홍경민 외에 마이티마우스 쇼리와 에일리, 라퍼커션와 킹스턴 루디스, 노브레인의 합동 무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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