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육군 파리넬리, 소프라노 곡까지..'소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9 19: 09

파리넬리를 연상시키는 '육군 파리넬리'가 등장, 소름끼치는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킹'은 전국각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육군 장병을 응원하기 위해 예능사상 최초로 '최강 용사킹'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시만 상병은 '울게 하소서'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특히 완벽한 고음처리로 출연진과 관객의 환호성을 받았다.

김병세는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의 이런 국보급 보물이 있었는지 자랑스럽다"고 노래를 들은 소감을 전했다.
알고 보니 정시만은 입대 전 최연소 독일 알렉산더 지라르디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서 입상,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뉴욕주 우승, 카네기 홀에서 솔로 공연까지 한 경력이 있는 실력가였다.
정시만은 "소프라노도 가능하냐"는 샤이니 종현의 질문에 '축배의 노래'를 그 자리에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주얼리의 세미와 함께 '오버 더 레인보우' 무대도 꾸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강 용사킹'에는 52만 명의 육군 중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엄선된 10팀의 병사들이 출연한다. 이들에게 연예인패널들이 주는 별5개 만점의 스타점수, 그리고 응원을 위해 스타킹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300여명의 군인투표가 합산돼 '최강 용사킹'이 선발된다. 1등에게는 휴가와 함께 부대에 상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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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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