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용사킹, '보고 싶은 어머니' 코너 부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9 19: 49

SBS '스타킹'에서 과거 '우정의 무대'의 추억의 코너 '보고 싶은 어머니'가 부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스타킹'은 전국각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육군 장병을 응원하기 위해 예능사상 최초로 '최강 용사킹'으로 꾸며졌다.
이날 하얀 막 뒤에 앉아 실루엣으로만 비친 어머니의 모습은 과거 '보고 싶은 어머니' 코너를 완벽하게 재현해 출연진과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또 "본인의 어머니가 맞다"며 무대에 오른 장병들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연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장병들은 어머니가 만들어 온 김밥과 부각 등의 음식 힌트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임을 추리(?)해 나갔다.
어머니의 등장에 김재권 상병은 큰절을 올리며 어머니와 포옹을 하는 등 기쁨을 나눴다.
김 상병은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다. 병시중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도망치듯 입대를 했다"며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며 입대 이유를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최강 용사킹'에는 52만 명의 육군 중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엄선된 10팀의 병사들이 출연한다. 이들에게 연예인패널들이 주는 별5개 만점의 스타점수, 그리고 응원을 위해 스타킹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300여명의 군인투표가 합산돼 '최강 용사킹'이 선발된다. 1등에게는 휴가와 함께 부대에 상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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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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