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 시월드에서 큰소리 내는 비법 '전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9 21: 09

배우 김남주가 시월드에서 큰 소리 내는 법을 전수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차윤희(김남주 분)는 시집 살림에 지친 회사 직원들에게 시월드에서 받은 체증을 가라앉히는 법을 전수하고 나섰다.
최근 시어머니 엄청애(윤여정 분)에게 도로 운전 연수를 시작한 윤희는 직원들에게 "시어머니에게 무언가를 가르쳐라"며 "요즘에 시어머니한테 운전을 가르쳐 드리고 있는데 뭐라고 할 수도 있고 또 큰 소리도 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결혼한 한 동료에게 "자기 결혼한 지 얼마나 됐지? 5년? 5년이면 5년 묵은 체증이 싹 가라 앉을 거야"라고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지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미혼 여배우가 "아니 다들 능력도 있는 사람들이 왜 이러고 사냐"고 한 마디하자 그 자리에 있던 기혼여성 전원이 "결혼도 안 했으면서"라고 이구동성으로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희는 시어머니 엄청애, 시할머니 전막례(강부자 분)로부터 아이를 낳으라는 강요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는 결국 "버릇 없다는 말 들을 것 각오하고 한 마디 드리겠다"며 "저는 아이들에게 기대 노후를 보낼 생각도 없다. 일이 더 중요하다. 죄송하다"고 털어놨으나 결국 임신, 드라마의 새 국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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