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대우증권, 세계랭킹 116위)·김민석(KGC인삼공사, 37위) 조가 중국에 막혀 남자 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영식·김민석 조는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2 KRA 한국마사회 코리아오픈' 대회 4일째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마룽(1위)·쉬신(4위) 조를 만나 0-4(7-11 8-11 4-11 4-11)로 완패했다.
정영식·김민석 조는 대회를 앞두고 김민석이 발바닥 티눈 제거 수술을 받아 훈련을 한 번도 하지 못한 영향 탓인지 마룽과 쉬신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2세트서 정영식·김민석 조는 시작 후 내리 5점을 내줘 분위기를 완벽하게 내주는 듯했지만 이내 추격에 성공, 8-10까지 따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역전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패배했다.
분위기를 내준 정영식·김민석 조는 3세트에 연속 7점을 내주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잇달아 두 세트를 내줘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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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